한국MSD, 지난해 매출 12% 감소…R&D 비용 4년 연속 700억원대 유지
영업이익 248억원 기록…전년 대비 9% 감소
법인세 비용 증가탓…당기순익 14% 증가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한국MSD가 지난해 6678억 원의 매출과 24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감소와 혁신 의약품 및 백신에 집중하는 경영 방향성 전환 영향 등이 반영된 결과다. 한국MSD는 연구개발(R&D) 비용을 꾸준히 늘리며 '넥스트 코로나19'를 위한 채비에 나섰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MSD는 지난해 매출 6678억 494만 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7609억 3167만 원) 대비 12.24% 감소했다. 코로나19 치료제 매출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매출 역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248억 5465만 원으로 전년(273억 9510만 원) 대비 9.27% 줄어들었다. 지난해 법인세 비용이 전년(49억 816만 원) 대비 58.61% 늘어나면서다. 당기순이익은 217억 3398만 원으로, 전년(190억 9477만 원)보다 13.82% 증가했다.
한국MSD의 지난해 R&D 비용은 728억 1200만 원으로 전년(703억 6200만 원)보다 3.48% 증가했다. 한국MSD는 중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을 목표로 4년 연속 연간 700억 원 이상을 R&D에 투자해왔다.
한국MSD는 엔데믹 이후 혁신 의약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향후 제약 분야 R&D 선도 기업이자 한국 사회의 신뢰받는 혁신 의약품 제공 파트너로서 국민 건강 증진과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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