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4자 연합' 라데팡스 "주주가치 키워 선진 체제 도입"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미사이언스(008930)의 '4자연합'(신동국 회장·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라데팡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선진경영체제를 공고히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약품그룹은 한국형 선진 경영 체제를 도입해 전문경영인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주주는 지분에 비례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체제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4자연합은 지난해 말 한미약품그룹의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 경영권과 관련해 오너가 형제(임종윤·종훈)와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그 결과 4자연합이 임종윤 사내이사가 보유한 지분 5%를 매입하며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최근 한미사이언스의 주가 하락 현상에 대해 "최근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공매도 재개 등 회사의 본질 가치와 무관하며, 전체 주주의 공통 이익인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해 장내 매입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사이언스의 주요 주주로서,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여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적극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동시에 전문경영인 체제 및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묻는 감시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주주, 임직원 및 관련 사회동반자들 모두의 이해관계를 조화롭게 조율하는 투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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