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USA서 K-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 돕는다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콘퍼런스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바이오USA)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미국 바이오협회가 매년 바이오산업 중심지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보스턴 컨벤션 전시 센터에서 오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현지 시간) 나흘간 열린다.
진흥원은 이 기간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 공동 홍보관인 '코리아 바이오헬스 허브' 부스를 열고, 기업 투자자 설명회 및 세미나, 리셉션 등을 개최한다.
홍보관에서는 17~18일 이틀간 유관기관 공동 '기업 IR 세션'이 진행된다.
세션에서 보스턴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기업인 브이에스팜텍, 에이비온, 카리스바이오, 하이 등 4개 사를 포함한 한국 기업이 우수 기술과 성과를 홍보할 예정이다.
17일 홍보관에서는 '한-호주-미국 임상 세미나'도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한국, 호주, 미국(캘리포니아)의 임상 우수성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 기업으로는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기업이자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씨엔알리서치가 참가해 한국의 임상 우수성과 글로벌 협력 사례 등에 대해 소개한다.
18일에는 '한국의 밤 리셉션'이 씨포트 호텔 보스턴에서 개최된다.
유관기관이 3년째 개최해 온 리셉션은 매년 약 7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기업 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19일에는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에서 '다국가 공동 벤처카페' 행사가 열린다.
한국, 캐나다 등 약 4개국이 공동으로 주관해 국가별 홍보 공간을 마련하고 기업 피칭, 패널토론 등을 할 예정이다.
진흥원의 김용우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협력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 더욱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보스턴 CIC 내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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