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유상증자' 루머에 강력 반발…"주주 가치 반하지 않을 것"
운영자금 목적의 유상증자 없다고 못 박아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이 운영자금을 위해 유상증자를 계획한다는 루머에 대해 대응했다.
루닛은 14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식 네이버 블로그에 "유상증자를 계획 중이라는 루머에 주가가 장중 10% 넘게 하락했는데 유증은 사실무근"이라고 못 박았다.
루닛 관계자는 "회사는 올해 운영자금 목적의 유상증자는 하지 않을 것을 명백히 밝힌다"며 "이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약속한 내용과 일치하는 변함없는 약속"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추후 현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조달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도, 주주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안정적으로 현금을 확보할 계획"이며 "주주가치에 반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등의 방법은 활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회사 운영을 위한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운영자금 목적의 유증은 계획에 없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글로벌 의료 AI 분야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 유증 계획이 없음을 다시 한번 약속한 만큼 악성루머에 흔들리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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