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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K-방산 추가 도입 발판 마련…지상전력 중심 7조 규모 기대

방사청-사우디 국가방위부, 양국 정부·업체 참여 협력체계 출범 합의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인 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시가행진에서 K-2 전차와 K-9A1 자주포 등 육군 기갑장비 부대가 시민들 앞을 지나고 있다. <자료사진>2024.10.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중동의 핵심 방산협력국 사우디아라비아의 K-방산 무기체계 추가 도입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앞서 2023년 11월 32억 달러 규모의 한국산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M-SAM2) 도입 계약을 맺은 사우디가 이번엔 K9 자주포와 K2 전차, K30 비호복합 등 주로 지상전력을 도입할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된다. 방산업계에선 그 규모가 50억 달러(한화 7조 1500억 원)에 이를 수 있단 기대도 나온다.

방위사업청은 대규모 획득사업을 추진 중인 사우디를 올해 첫 번째 마케팅 활동국가로 선정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우리 방산업체들과 함께 이달 19~21일(현지시각) 사우디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방사청은 우선 사우디 왕실과 수도 및 주요 시설의 방어 임무를 담당하는 국가방위부의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장관을 만나 사우디 국가방위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지상전력 현대화 사업이 양국 방산협력의 핵심 사업임에 상호 공감하고, 올해 연말까지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동시에 우리 국방부, 방사청, 육군,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사우디 국가방위부 등이 참석한 지상분야 공동워크숍을 처음으로 열고,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K-방산이 제안하는 획득·운용유지·현지화 토탈 솔루션을 선보였다.

방사청은 사우디 국방부의 세부 전력 획득사업을 총괄하는 칼리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정무차관을 면담해 사우디 국방부의 지상·해상·공중 핵심전력 획득방안 및 양국 방산업계 간 체계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 방산업계 간 중장기 협력을 위해 양국 정부 및 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사우디 방산업체들간 공급망 구축과 지속가능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협력체계가 구축된 만큼, 사우디 국방부의 주요 전력 획득사업에 한국 방산제품의 활용방안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방사청은 기대했다.

아울러,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투르키 빈 반다르 알 사우드 공군사령관을 만나 사우디 공군전력 현대화 관련 국산 전투기 도입 등 양국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모하메드 빈 압둘라만 알 가리비 해군사령관과도 면담, 한국 호위함과 잠수함 협력을 통한 사우디 해군력 강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 위해 양국 정부·업체 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들 공군·해군사령관과의 회의 및 양국 공동 워크숍엔 국내 관련 업체들도 참여했다.

석 청장은 "이번 사우디 방문을 통해 사우디가 한국의 최대 방산협력국으로 도약할 충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성과가 실질적인 K-방산의 사우디 진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업체가 팀 코리아로서 전방위적 수주 활동을 수행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2027년 글로벌 4대 방산강국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pej86@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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