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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올해 믹타 의장국 수임…"북핵·북러 군사 협력 우려"

남아공 G20 계기 믹타 외교장관회의 개최
북한·가자지구·우크라 전쟁 등에 대한 대응 원칙 밝힌 '코뮤니케' 채택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중인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계기로 개최된 믹타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했다.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제27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서 향후 1년간 믹타 의장국으로서 한국의 활동 방향과 중점의제 등을 소개했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진행 중인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개최된 믹타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믹타 회원국들과 최근 글로벌 정세 속에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믹타'란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범지역적 협의체로 2013년 제6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했다. 한국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제12대 의장국으로서 활동을 개시했다.

이날 조 장관은 북한의 불법 무기 지원 및 파병 등 러북 간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북한이 이러한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하도록 믹타 회원국들이 함께 촉구할 것을 요청했다.

또 믹타 회원국들이 △올해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다자주의를 지지하는 데 앞장서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구체 협력사업을 이행하며 △시급한 전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믹타 장관들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가자지구 사태, 우크라이나 전쟁, 시리아 상황, 북한 문제를 포함한 국제 현안에 대한 대응 의지를 강조하고, 민주주의·국제법·다자주의 증진 등 믹타 핵심 원칙을 재확인하는 공동 코뮤니케를 채택했다.

공동 코뮤니케에서 믹타 회원국들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및 탄도미사일 발사에 중대한 우려를 표하고, 북한이 모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믹타 회원국들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이루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목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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