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호주·영국과 회담…대미관계·한반도 정세 의견 교환
남아공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 대면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호주, 영국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하고 양국·국제무대 협력, 지역·국제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조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일련의 회담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대미관계, 한반도 정세와 북러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 이슈들에 대해 긴밀히 소통·협력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한-호주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평가하고 국방·방산협력 등 그간의 성과와 현황을 점검한 후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는 한-영국 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내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미 장관도 이에 공감을 표하며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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