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용 헬기 11대 투입해 대구 산불 진화 지원"
"잔불 정리 위한 장병들도 준비 중"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는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군용 헬기와 장병들을 투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군의 산불 관련 지원 현황에 대한 질문에 "오늘은 치누크(CH-47) 헬기 5대를 포함해 총 11대의 군용 헬기를 투입해 공중 살수를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산림청이나 소방청, 지자체 헬기에 대해서도 저희가 유류 및 급수 지원을 하고 있다"라며 "지상의 잔불 정리를 위해서도 장병들이 언제든 투입돼서 정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2시 2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난 불이 강풍을 타고 번졌다. 산불영향구역은 260㏊로 추정되고,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은 9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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