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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UN 평화유지활동 삼각협력 공병훈련' 국내서 실시

캄보디아 등 5개국 장병 28명 참가

UN 평화유지활동 삼각협력 공병훈련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육군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육군이 4월 7일부터 16일까지 6주간 대전 유성구 소재 1115공병단에서 '2025년 전반기 유엔 평화유지활동 삼각협력(TPP) 공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삼각협력이란 유엔 평화유지활동 병력 공여국의 임무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유엔·재정 지원국·병력 공여국이 협력해 병력 공여국 장병들에게 매년 1~2회 공병 장비 관련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은 2021년 서울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에서 도태 헬기 공여, 삼각협력 공병훈련 및 캄보디아 장비 공여, 한빛 스마트캠프 구축사업 등 5대 기여 공약을 약속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삼각협력 공병훈련은 계획단계에는 유엔 프로그램에 한국이 참가하는 형식으로 구상됐지만, 2023년 최초 시행부터 한국 주도로 캄보디아 등에 장비를 공여하고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2024년부터는 호주·일본과 협력해 과목을 증설하는 형태로 확대 시행 중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캄보디아 등 외국에서 시행됐던 예년과 달리 국내에서 시행되는 첫 훈련으로, 유엔 평화유지활동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훈련에는 캄보디아·몽골·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 5개국에서 선발된 장병 총 2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평화유지활동에 다수 투입되고 있는 굴착기·도저·로더·그레이더·롤러 등 공병 장비 5종의 조작·장비·관리 기술을 배우고 있다.

육군은 교육생 전원이 한국 국가기술자격검정에 합격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공병 장비 전문가로서 해외파병 경험과 영어회화 능력을 갖춘 15명의 우수교관을 투입했다.

육군은 또한 공병장비에 대한 영문 교안을 책자 형태로 제작해 교육생들에게 배포했으며, 장비마다 담당 영어 통역병을 배치해 원활한 훈련을 돕고 있다.

육군은 이번 훈련 성과를 분석해 후반기 캄보디아에서 시행할 공병훈련도 지원할 방침이다.

훈련을 담당한 노경연 교육통제단장(중령)은 "우리 군의 공병 역량을 전 세계 평화유지활동 현장에 적용시킨다는 자부심으로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교육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평화유지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성과 있게 교육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필리핀 국적의 마커리슨 아렐라노 바그나스 소위는 "한국군의 수준 높은 공병 기술과 장비 운용법은 물론 팀워크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번에 익힌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제 평화유지활동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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