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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만포에서 혜산까지…압록강 철길 따라 만난 북녘 풍경"

강동완 동아대 교수 신간

압록강 700리, 북한기차역과 사람들(강동완 교수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중 접경인 압록강을 따라 북한 자강도 만포시에서 양강도 혜산시를 잇는 240㎞ 길이의 철도 노선 주변 풍경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20일 도서 '만포에서 혜산에 이르는 북부내륙선 철길에서 만난 북녘 사람들'(도서출판 너나드리)을 발간했다. 만포에서 혜산까지 240㎞ 북부내륙선은 개마고원의 험준한 산세를 뚫고 압록강을 에돌고 있는데, '만포혜산청년선'이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이 책에는 만포에서 혜산까지 이어지는 북부내륙선 철길을 따라가며 보이는 기차역과 북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강 교수는 북·중 접경지 1400㎞를 달리다 북한의 각 지명이 궁금해졌고, 그때마다 기찻길 옆 기차역을 찾아봤다고 한다. 기차역 이름은 주로 마을 지명이었다.

강 교수는 이후 북한의 지명인 '기차역'을 찾기 위해 압록강을 달리기 시작했다. 북한에서 발행한 철도안내도 한장을 달랑 들고 표시된 기차역을 모두 찾기 위해 압록강을 누볐다. 한국 사람이 북한에 직접 들어가거나 기차를 탈 수 없기에, 먼발치에서 기록을 시작했다.

강 교수는 현재 사단법인 '통일한국' 대표를 맡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김정은의 음악 정치: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두 번째 이야기)', '엄마의 엄마: 중국 현지에서 만난 탈북 여성의 삶과 인권' 등 다수가 있다.

somangchoi@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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