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한 농진청장, 청년농 애로 청취…"맞춤형 교육·상담 확대"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19일 청년 농업인을 만나 영농 상황을 살피고, 청년농의 유입 확대와 안정적 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권 청장은 이날 화훼농장을 운영하는 청년 농업인 이강훈(34)씨를 만나 안정적 영농 정착에 필요한 지원책을 모색하고, 지역단위인 '4-H'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4-H는 청소년, 대학생, 청년 농업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특히 청년 농업인 회원은 농업과 농촌사회 발전을 이끌어가는 전문 농업인으로서 자질을 배양하기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권 청장은 "청년 농업인이 영농 기술 부족으로 정착 초기에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맞춤형 기술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대학·농산업체 등과 협력해 지역 기반의 창농 활성화와 판로구축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 작목을 재배하는 청년 농업인 모임체를 확대하고, 농촌진흥청의 분야별 전문가 또는 농업기술명인 등 선도 농업인과의 결연(멘토링)을 확대해 효과적인 기술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은 청년 농업인 맞춤형 교육과 전문 상담을 확대하고 청소년, 대학생, 청년 농업인이 4-H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방 농촌진흥기관, 한국4-H 중앙본부와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reshness410@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