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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사먹기 겁나네"…재룟값·배달비 부담에 2월 외식물가 3%↑

가공식품은 2.9% 올라…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웃돌아
농산물은 1.2% 하락…배추·무는 공급부족으로 가격 강세

ⓒ News1 권현진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외식과 가공식품 물가 지수가 각각 3.0%, 2.9%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2.0%)보다 높은 수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재료비, 인건비, 임차료,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외식 물가 지수가 상승했다"면서 "외국인 근로자를 확대하고 4월 중 공공 배달앱 포털을 구축해 활성화하는 등 외식업계의 경영 부담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공식품은 최근 이상기후, 재배면적 감소, 환율 등의 영향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뛰면서 가격 상승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식품 원자재에 대한 할당관세를 적용해 다양한 세제·자금 지원을 실시하고, 식품업계와 소통을 통해 식품 물가가 안정되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물은 모든 축종의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전월보다 1.4% 하락했으나, 가격이 낮았던 지난해보다는 3.8%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봄철 돼지고기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만큼,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를 통해 수급 관리와 가격 안정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농산물은 과일류와 시설채소류 가격 안정에 따라 전년보다 1.2% 하락했다. 다만 배추, 무, 당근 등 노지에서 재배하는 채소류는 공급부족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배추·무 등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수입량을 늘려 김치업체, 식자재업체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공급하고, 봄동·열무·얼갈이 등 대체 품목도 할인판매를 지원한다.

배추와 무 공급 부족이 지속되지 않도록 봄배추, 봄무 재배면적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예기치 못한 기상 변화 등으로 작황이 부진할 것에 대비해 생육 상황 점검, 영양제 지원 등 농업인 지원도 확대한다.

배민식 농식품수급안정지원단장은 "농축산물 물가 안정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농작물 재배 준비 단계부터 수확까지 작황 관리를 강화해 안정적인 공급 여건을 조성하고, 주요 농산물 비축을 확대해 기상 급변 등 일시적 수급 불균형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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