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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농가 사료비 줄여주는 '국산 열풍건초'…농진청, 생산기술 적극 보급

국산 열풍건조 확대 사업, 작년 33톤 첫 유통…올해 10배 이상 계약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30일 전북 익산시 열풍건초 생산 실증 농가와 익산시 공공승마장을 방문해 국산 열풍건초 생산, 유통 현황을 점검했다. (농촌진흥청 제공) 2025.04.30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촌진흥청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용안면에 있는 열풍건초 생산 실증 농가와 익산시 공공승마장을 방문해 국산 열풍건초 생산·유통 현황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촌진흥청, 한국마사회, 한국조사료협회,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관계자, 풀 사료 생산 농업인 등이 참석해 국산 풀 사료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기술지원, 유통 체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권재한 청장은 "최근 축산 경영비 상승으로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산 열풍건초는 수입 건초 의존도를 낮추는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산 열풍건초가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부터 국내 기후 여건에서도 고품질 건초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풀 사료 열풍건초 생산 시스템'을 개발, 보급해 오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실증 농가는 2023년부터 이 시스템을 도입해 열풍건초를 자가 생산하고 있다. 일부 생산물은 익산시 공공승마장에 납품, 승용마 사료로 활용하는 등 공공 부문으로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국산 열풍건초 품목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외국산 티머시 건초보다 약 37% 저렴하게 유통되고 있다. 품질 역시 양호해 경제성과 품질 경쟁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한국마사회와 협력해 '말산업 분야 국산 열풍건초 유통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33톤 규모의 열풍건초가 처음 유통된 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10배 이상 많은 물량 계약이 성사되는 등 산업적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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