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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인삼·씨감자 병충해 우려↑…농진청, 예찰·방제 당부

명주달팽이 피해를 본 인삼 (농촌진흥청 제공) 2025.05.08 /뉴스1
명주달팽이 피해를 본 인삼 (농촌진흥청 제공) 2025.05.08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촌진흥청은 8일 기후변화, 날씨 급변에 따라 인삼, 씨감자의 병해충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평년보다 이른 예찰·방제를 당부했다.

이번 봄은 강한 꽃샘추위와 갑작스러운 더위가 번갈아 나타나는 등 날씨 변화가 심해 인삼 해충 출현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

인삼 해충은 줄기나 잎(지상부), 뿌리(지하부)를 갉아 먹어 생육을 나쁘게 만들고 피해 부위에 병원균이 침입해 2차 피해가 생기기도 한다. 지상부 해충으로는 미국선녀벌레, 가루깍지벌레, 달팽이류 등이, 뿌리 해충으로는 선충, 응애 등이 있다.

특히 미국선녀벌레는 인삼밭 주변뿐 아니라 인근 산림지까지 약제, 기피제로 방제해야 예방 효과가 높아진다.

고랭지 씨감자는 재배지인 대관령의 1~3월 평균 기온이 최근 10년보다 1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진딧물 발생 시기도 앞당겨졌다. 최근 5년간 첫 발생 시기는 4월 20일 전후였는데 올해에는 4월 8일에 처음 확인됐다.

진딧물은 감자 잎 뒷면에 달라붙어 즙액을 빨아 식물 생장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를 옮긴다. 특히 씨감자 채종 재배지에 발생할 경우, 감염된 씨감자에 의해 다음 해에도 품질과 수확량이 크게 떨어지는 피해가 반복된다.

씨감자 농가에서는 재배 초기부터 어린잎에 진딧물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살펴 한두 마리만 발견해도 즉시 살충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 약제를 살포할 때는 진딧물이 주로 발견되는 잎 뒷면까지 충분히 닿도록 처리한다.

병해충 관련 약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ungjun241@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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