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 표준 협력으로 수출기업 지원…배터리·수소·AI 논의
양국 표준 협회, '표준 정보 유통 라이센스 협약' 체결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체코 표준협력 워크숍'을 열어 첨단 기술과 표준화 동향을 공유·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9월 '한-체코 정상회담'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한 '표준협력 시행협약'의 후속 조치다.
한-체코 양측은 표준 공동연구 등 구체적 성과 도출을 목표로 △배터리 △수소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의 기술 현황 및 표준화 동향을 발표했다. 이어 분야별로 표준정보 및 전문가 교류, 표준개발 공동연구 등 전문가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한-체코 양국의 국가표준 보급을 담당하는 한국표준협회와 체코표준협회 간 '표준정보 유통 라이센스 협약'도 이뤄졌다. 이를 통해 체코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수출기업이 더 쉽게 체코 표준을 획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국제 시장에서 표준은 제품 경쟁력을 결정하고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 양국 간 표준협력 워크숍 정례화 및 표준정보 교류 확대를 적극 지원해 양국 기업들이 표준 장벽의 어려움을 겪지 않고 보다 원활한 시장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eungjun241@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