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무역기술장벽 대응 협의회…"주요규제 대응·중기 지원안 모색"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 제1차 '무역기술장벽 대응 협의회'를 개최하고 관련 부처와 해외 기술규제 현안 공유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국표원은 그동안 식의약품, 농수산품, 화학세라믹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대응을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왔다. 지난해 6월부터는 무역기술장벽 통보문이 가장 많은 식의약품 분야를 시작으로 해외 기술규제 1433건을 분석해 기업에 제공하고 공동 대응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가 제1차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 위원회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특정 무역 현안 안건을 공유했다.
또 그동안 협의회를 통해 발굴한 해외기술규제의 정보 공유 및 협업 대응 실적을 점검하고 분야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중소·중견 주력 품목에 대한 대응 지원 △공동 대응이 필요한 할랄인증과 같은 주요 규제의 범정부적 협업 방안도 머리를 맞댔다.
회의를 주재한 이창수 국장은 "여전히 다자무역체제가 원활히 작동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선 관련 부처가 지금처럼 굳건한 공조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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