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설에…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 대비 11.7%↑
주요 유통업체 총 매출 16조 2000억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이른 설 명절에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16조 2000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1.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 회사, 온라인 유통업체 10개 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1월에는 오프라인 업체 매출은 8.8% 늘었고 온라인은 14.6% 증가했다.
2024년 설날은 2월 10일이었으나 올해는 1월 29일이었다. 이에 따라 선물 세트·성수품 지출이 발생, 대형마트 등의 설맞이 할인 행사 집중 추진, 공휴일 증가에 따른 매장 방문 증가 등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늘었다. 업태별 매출 증가 폭을 보면 △대형마트 16.1% △백화점 10.3% △준대규모점포 4.8% △편의점 1.7% 순이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건수는 1% 줄었으나 구매 단가가 9.8% 늘어나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온라인 업체의 경우 설 선물·e 쿠폰 수요 증대, 정수기 등 렌탈 서비스 분야 성장, 온라인플랫폼의 배송서비스 강화 등으로 식품(19.6%), 화장품(7.7%), 서비스·기타(73.3%) 중심으로 성장했다. 반면 패션·의류는 12.&%, 스포츠 11.9%, 가전·전자 6.2% 매출이 줄었다.
seungjun241@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