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해빙기 원전설비 안전 점검…"재해 대비 인프라 확립"
산업부-5개 원전 본부장 참석, 현장 안전 점검 회의 개최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5개 원전 본부장이 참석하는 '해빙기 안전운영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원전설비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한울원전에서 고리, 월성, 새울, 한울, 한빛 등 5개 원전 본부장과 함께 취약시설 안전점검과 봄철 산불 대응대책 등 원전 점검에 나섰다.
봄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등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3·4월 봄철에는 전체 산불의 46%(251건)가 발생했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이세용 한수원 한울본부장은 "해빙기 재난·재해사고 예방을 위해 옹벽, 경사면 등 취약시설의 안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건조기 산불 발생 대비 예방점검도 병행 중"이라며 "향후 산불을 비롯한 재난·재해 대비 인프라 확립과 대응 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기욱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국가 중요 에너지 시설인 원전 인근 산불 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해빙기 원전설비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산불 등 외부 위협에 대한 예방과 대응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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