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이탈리아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관 첫 운영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한국펫산업수출협회와 함께 '이탈리아 볼로냐 반려동물용품 전시회'(ZOOMARK)에서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을 구성·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1985년 최초 개최 이후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적인 반려동물용품 전문 전시회로 '독일 반려동물용품 전시회'(INTERZOO)와 함께 세계 반려동물 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로 평가받는다.
KOTRA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기업 10개가 참여하는 한국관을 구성했다. 한국관 전시 품목은 △반려동물 사료 △간식(펫밀크 및 덴탈껌) △용품(방수 멀티 리드줄, 반려견 운동기구, 샴푸, 미용가위) △건강기능식품(영양제, 유산균) △의약품(액상지혈제 및 상비약) 등이다.
KOTRA 밀라노무역관은 전시회 개최에 앞서, 우리 기업들의 현지 시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4월 30일 온라인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이 설명회에는 이탈리아 동물건강산업협회(AISA)의 대표인 로베르토 카바초니(Roberto Cavazzoni) 박사가 연사로 참여해 유럽 및 이탈리아 반려동물 산업 구조와 트렌드를 공유했다.
아울러 현지 유통업체 30여 곳과 사전 교류를 통해 한국기업과 바이어의 상담 기회를 확대했다.
홍정아 KOTRA 밀라노무역관장은 "이번 주마크 2025 참가는 한국 반려동물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이자,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초보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K-펫 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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