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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포인트·맘택시"…국민이 제안한 저출산·고령화 해법은

저출산위, 정책 공모전 시상식…31건 우수 아이디어 선정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4.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 국민과 함께 만드는 저출생·고령화 정책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 제안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위원회가 주최하고 저출생극복추진본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3639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제안한 정책을 국민이 직접 평가하는 수요자 중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에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정책모니터링단 '저출생 대응 국민WE원회' 소속 청년·국민 WE원이 참여해 국민의 필요도와 현장성을 반영했다.

심사 결과 대상 1건, 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 각각 15건씩 총 31건의 우수 제안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대학·일반부 김이슬 씨의 '효 포인트'가 차지했다. 탄소중립, 걷기활동 등 일상 속 실천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본인 또는 부모의 돌봄 서비스에 활용하자는 내용이다.

중·고등부 최우수상은 두 명에게 돌아갔다. 권벼리 학생은 유아와 보호자를 위한 전용 택시 서비스 맘택시를 제안하며 "아이를 낳고도 살기 편한 사회여야 출산율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김승현 학생은 고령자용 디지털 안내판을 제안하며 "대중교통은 세대가 연결되는 공간이므로 모두가 편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일반부 최우수상 수상자인 배호중 씨는 육아휴직 사각지대에 있는 자영업자를 위한 '보험성격 육아휴직급여 제도'를, 홍정윤 씨는 '육아휴직 급여 대리수령 제도'를 제안해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고령자 일자리, 청년 주거 안정, 지역 돌봄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미래세대가 직접 정책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우수 제안을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2025)'에 반영할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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