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상반기에 SOC 예산 70% 이상 신속 집행"
동북선 경전철 공사 현장 점검…"서울시 집행 노력 중요"
"국비-지방비 매칭 사업 보조금 우선교부제 등 통해 지원"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안상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12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동북선 경전철 공사 현장을 찾아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사업의 집행은 건설경기와도 직결되는 만큼 상반기에 70% 이상을 신속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북선 경전철은 국토교통부·서울시가 신속 집행 대상 사업으로 지정한 민간투자사업으로 왕십리역과 상계역을 연결하는 13.4㎞ 길이의 도시철도다.
총사업비 1조 98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개통 시 △지하철 1·2·4~7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등과 연계 교통망을 형성해 서울 동북부 지역의 대중교통 혼잡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안 재정관리관은 동북선 경전철 사업이 예정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면밀한 집행관리를 당부했다.
안 재정관리관은 "지자체도 중앙정부와 함께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60.5%)를 설정한 만큼 집행 규모가 큰 서울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며 "동북선 경전철 사업과 같은 국비-지방비 매칭 사업에 대해서는 자치단체보조금 우선교부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신속한 집행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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