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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기존 성장·정책수단 한계…혁신·금융·재정역량 강화해야"

경주서 APEC 재무차관회의 개회사…"직면한 현실 복잡해져"
혁신 협력, 안전한 금융발전, 재정운용 기준 재정립 등 강조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6일 오전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차관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6/뉴스1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기존 성장모델과 정책 수단만으로는 오늘날 다층적인 도전에 효과적 대응이 어렵다"며 혁신·금융·재정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경북 경주시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개회사를 통해 이처럼 말했다.

김 차관은 "우리는 지금 글로벌 대전환기에 직면해 있다. 통상정책이 빠르게 조정되고 글로벌 공급망 역시 새롭게 재구성되고 있다"며 "최근 세계 경제의 성장잠재력 둔화와 금융시장 불안까지 맞물리며, 정부와 중앙은행이 직면한 현실은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위험과 도전요인을 극복하고, 역내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달성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역내 경제의 지속가능성과 공동 번영을 위한 핵심 과제로 혁신·금융·재정의 세 가지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김 차관은 혁신 역량 강화 방안으로 "노동, 자본 등 기존 생산요소만으로 현재의 저성장 국면을 타개하기에는 역부족이며, 둔화된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서는 경제의 역동성 회복과 기술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필수"라며 "기존 산업에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혁신에 성공한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에 대해 회원 간 협력할 분야를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융 역량에 대해서는 "핀테크,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금융은 금융과 실물경제의 경계를 허물며 전반적인 산업 성장과 혁신을 이끌고 있지만, 디지털 시대의 금융위기는 속도·규모·범위가 과거와 달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과 안정 간 균형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회복 탄력적인

금융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재정 역량 강화에 관해 김 차관은 "고령화, 기후대응 등으로 재정 지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불요불급한 수요는 구조조정하고, 민관 협력(PPP) 등을 통해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술혁신, 생산성 촉진, 취약계층 지원 등 필수 재정 소요를 점검하여 향후 재정 운용 기준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회원국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포용적 발전을 위한 공동의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며 "APEC 2025 재무장관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의미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장국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APEC 2025 재무트랙은 오는 5월 제주 재무고위관리회의, 10월 인천 재무장관회의로 이어질 예정이다.

min785@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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