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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나라살림 11.5조 흑자…"긴 설 연휴에 지출 줄어"

1월 총수입 66.3조·총지출 52.7조…통합재정수지는 13.5조 흑자
2월 국고채 발행 21.3조…발행 잔액 1085조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지난 1월 긴 설 연휴에 정부의 재정 지출이 감소하며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11조 5000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역대 1월 중 3번째로 많은 흑자 규모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1월 총수입은 66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00억 원 감소했다.

세목별로는 국세수입은 46조 6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000억 원 증가했다. 세외수입은 1조 7000억 원, 기금수입은 17조 9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6000억 원, 9000억 원 각각 줄었다.

국세수입의 경우 소득세가 성과급 지급 확대 등으로 7000억 원 증가했다. 법인세도 이자·배당소득 증가로 7000억 원 늘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환급세액 증가와 수입액 감소 등으로 8000억 원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1월은 지난해 4분기 부가세가 들어와 통상적으로 흑자를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세외수입은 특별회계 이자수입이 5000억 원 감소한 영향이 컸다. 기금수입은 재산수입(4000억 원), 경상이전수입(4000억 원) 등이 줄면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월 총수입 진도율은 10.2%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진도율과 비교해 0.8%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국세수입 진도율은 12.2%, 세외수입 진도율은 4.8%로 지난해 1월보다 0.3%p, 3.7%p 각각 낮다.

올해 1월 총지출은 52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 2000억 원 감소했다. 예산은 전년보다 3조 2000억 원 감소한 38조 5000억 원이 지출됐다.

기금은 14조 2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000억 원 많았다.

총지출 진도율은 7.8%로 지난해 1월 대비 0.7%p 하락했다.

그 결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3조 5000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 수입을 제외해 실질적인 나라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1조 5000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2017년 1월(12조 7000억 원), 2018년 1월(12조 6000억 원)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큰 흑자다.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조 2000억 원 개선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역대 3번째로 높은 흑자로 1월 설 연휴로 인해 영업일이 감소하면서 총지출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국고채 발행 규모는 21조 3000억 원이며 이중 경쟁입찰 규모는 18조 원이다. 국고채 발행 잔액은 1085조 7000억 원이다.

1~2월 국고채 발행량은 39조 5000억 원으로 연간 총발행 한도의 20.0% 수준이다.

2월 조달금리는 전월(2.71%) 대비 하락한 2.69% 수준이다. 응찰률은 305%로 전월(286%) 대비 19%p 상승했다. 2월 외국인 국고채 보유 비중은 22.5%로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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