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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물가 2.1%↑, 4개월째 2%대…가공식품 4.1%↑ '먹거리 불안'(상보)

생활물가 2.4%·서비스물가 2.4% 상승…근원물가 2.1% 올라
신식식품지수는 1.9% 하락…신선채소·신선과실 동반 하락

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세로 전체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작년 동월 대비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2025.4.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전민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2.1% 오르며 4개월 연속 2%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고환율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공식품 물가가 4.1% 올라 16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도 2.4% 올라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5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8(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4분기 1%대를 기록했으나 올해 1월(2.2%), 2월(2.0%), 3월(2.1%)로 2%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품목 성질별로 상품은 전년 동월 대비 1.7%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1.5%, 공업제품은 1.5%, 전기·가스·수도는 3.1% 각각 상승했다.

공업제품 중 가공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해 물가를 0.5%포인트(p) 끌어올렸다. 전월(3.6%)보다 상승 폭이 0.5%p 커졌다. 2023년 12월(4.2%)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석유류는 전년보다 1.7% 하락하면서 물가를 0.07%p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심의관은 "환율은 상승했지만 두바이유가 전년 동월보다 23.5% 하락해 석유류가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보다 2.4% 상승했다. 집세는 0.7%, 공공서비스는 1.3%, 외식은 3.2%, 외식 외 개인서비스는 3.4% 각각 올랐다.

특히 외식은 2024년 3월(3.4%)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해 물가의 추세를 잘 나타내는 근원물가지수는 112.93(2020=100)으로 전년보다 2.1% 상승했다.

또 다른 근원물가지수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114.86(2020=100)으로 전년보다 2.4% 상승했다.

장바구니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119.37(2020=100)로 전년보다 2.4% 상승했다. 식품은 3.3%, 식품 이외는 1.8%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세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2.1% 올랐다.

반면 계절 및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32.63(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 하락했다.

이 중 신선어개는 5.7% 상승했지만 신선채소는 1.9%, 신선과실은 5.5%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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