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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창원서 수출기업 만나 '美관세 대응전략' 강연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미국에서 제조되는 자동차에 사용되는 외국산 부품에 부과되는 일부 관세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5%로 예고됐던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율 인하 △완성차 업체가 미국에서 제조한 자동차 가치의 3.75%까지 부품 관세 환급 △철강·알루미늄 관세의 자동차 부품 확대 시행 제외 등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29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철강 제품이 쌓여있는 모습. 2025.4.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미국에서 제조되는 자동차에 사용되는 외국산 부품에 부과되는 일부 관세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5%로 예고됐던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율 인하 △완성차 업체가 미국에서 제조한 자동차 가치의 3.75%까지 부품 관세 환급 △철강·알루미늄 관세의 자동차 부품 확대 시행 제외 등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29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철강 제품이 쌓여있는 모습. 2025.4.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9일 오전 경남 창원에서 열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대응 설명회'에서 '미국의 관세조치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 설명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변화에 따라 지역 수출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수출기업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와 KOTRA는 지난 2월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전북, 대전·세종·충남, 경기 등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총 12차례 '찾아가는 관세 대응 설명회'를 열었다. 창원 설명회는 연장선으로, 미국 정책 변화에 따라 추가 설명회도 추진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강연에서 고위급 방미 협의 등 한국 정부의 수출기업 지원 노력과 향후 통상정책 추진 방향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설명회에서는 KORTA가 운영하는 '관세 대응 119'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미국 관세정책과 중국 정부의 대응 동향을 공유한다. 사전 신청한 기업들을 대상으로는 1대1 개별 상담도 진행해 현장의 애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관세 대응 119는 2월 18일부터 5월 7일까지 총 3536건의 상담을 접수했다. 이 중 67%는 관세 확인, 7%는 대체시장 발굴, 4%는 생산거점 이전 관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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