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상교통시설협회 국제 연차총회' 13~16일 부산서 개최
우리나라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K-항만 기술력·부산항 등 홍보
- 백승철 기자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5월 13부터 16일까지 부산에서 '2025년 국제수상교통시설협회(이하 PIANC) 국제 연차총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PIANC 국제 연차총회는 매년 회원국이 돌아가며 개최하는 정기 총회로, 정부, 기업 및 국제 항만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항만 및 수로 건설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올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5년 PIANC 연차총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로, 글로벌 거점항만으로 조성 중인 부산항을 세계에 소개하고, 우리나라 항만 기술력을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스마트·탄소중립 항만기술 연구 동향 △각국 항만 및 수로 건설 우수사례 발표 △개최지 소개 및 우리나라 항만정책 방향 소개 △2027년도 연차총회 개최지 선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PIANC 연차총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대한민국 항만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거점항만을 보유한 항만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PIANC는 항만 및 수로 건설에 대한 정보교환, 국제협력을 위한 UN 산하 비정부 자문기구로, 1885년에 설립돼 현재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하고 있다. 전 세계 84개국 512개 법인, 2200여 명의 개인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항만 및 수로 건설을 위한 국제표준과 최신 기술을 연구하고 토론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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