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식품산업, 새로운 성장 동력…창업·수출 뒷받침"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라스터·농촌진흥청 등 현장점검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0일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찾아 "식품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더 촘촘한 지원 체계와 수단을 마련해 창업 성공과 수출 산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에 232만㎡ 규모로 조성된 식품 전문 국가산업단지로, 식품패키징센터와 청년식품창업센터 등을 갖췄다.
김 차관은 "지난해 케이(K)-푸드 플러스 수출이 13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세계로 확산 중인 K-푸드 열풍을 타고 식품 분야에서 청년 창업 성공 사례가 많이 생겨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차관은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을 찾아 디지털 육종 연구 시설과 밭농업 기계화 시설 등을 점검했다.
그는 "농업 부문 기술 혁신은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품종 개발 등 농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을 위해서도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민간 개방형 농업 연구·개발(R&D) 생태계 전환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 차관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4공구 현장을 찾아 공구별 공사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
해당 도로가 완공되면 기존에 80분가량 걸리던 새만금-전주 구간이 30분 안팎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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