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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생오리 유통 금지…광주서 고병원성 AI 발생

충남 아산 토종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후 31일 만에 재발

23일 오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팔탄면의 한 농장이 통제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2일 경기 화성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토종닭 202마리, 기러기 67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이번 확진으로 올겨울 고병원성 AI 발생건수는 14건으로 늘었다. 2024.12.2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0일 광주 광산구 소재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2곳의 오리 4마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됨에 따라 일대 출입을 통제하고, 해당 사업장의 가금 145마리를 살처분했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확대 방지를 위해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오리의 유통을 금지하는 행정명령도 내렸다.

중수본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일제 검사에서 광주 광산구 전통시장 내 가금판매소 2곳에서 판매하는 오리에서 고병원성 AI를 확인했다. 지난달 19일 충남 아산 토종닭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지 31일 만이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을 위해 광주와 인접한 전남·북 소재 가금 및 전통시장 관련 농장,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이날 오후 7시부터 21일 오후 7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 중이다.

또 검출지역 주변 및 진입로 등에 가용한 모든 소독 자원을 투입해 소독하고 있다.

지역 내 방역 조치도 강화했다. 중수본은 광주 지역 내 전체 가금농장 6호에 대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광주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가금의 유통을 금지했다.

또 21일부터 6월 3일까지 2주간 전국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오리의 유통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매주 수요일 전통시장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운영한다. 이에 더해 21일부터 전국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실태 특별 점검도 추진한다.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전국 오리농장 480호에 대해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잔존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일제 소독 주간으로 지정, 농장·축산시설·차량 등에 대한 집중 소독도 실시한다.

발생 위험이 높은 전남, 전북, 광주 3개 지역 전체 가금농장에 일일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방역수칙을 지도하는 등 추가 발생이 없도록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지난 4월 19일 아산 토종닭 농장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31일 만에 전통시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다"면서 "광주 등 관련 지자체 및 기관에서는 가금 농장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살처분 및 검사 등 방역조치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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