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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늦게 일어나 아침은 애들과 못 먹는다…너무 솔직한가" 털털 고백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하는 배우 이영애가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헤다 가블러’(연출 전인철)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4.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이영애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이영애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최근 32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로 화제를 모은 이영애가 "요즘은 집과 연습실만 오간다"고 일상을 말하자, 김영철은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나냐"고 물었다.

이에 이영애는 "애들이 학교 가고 남편 출근하고 그러니까 '애들 가네?' 이렇게 보고 8시, 9시쯤 (일어난다). 그러다가 다시 좀 자고 하는데 잘 수 있으면 자지만 별로 잘 못 자는 거 같다"고 말했다.

김영철이 "(애들과) 아침을 같이 먹고 (학교) 보내주나?"라고 묻자, 이영애는 "같이 먹지는 못한다"며 "애들이 워낙 일찍 가니까. 그리고 아침에 (등교 준비를) 도와줄 때도 있는데 제가 힘드니까 도와주시는 분께 부탁해서 하는 거 애들 좀 챙겨보고. 그리고 남편 가는 것도 잠깐 볼 때도 있고 그냥 잘 때도 있고"라고 답했다.

이어 이영애는 "너무 솔직한가?"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러다가 저는 일어나서 혼자 밥 먹고 도시락 싸서 연습실 간다"고 말했다.

김영철이 "이영애 씨 분위기는 모닝커피 한잔하고 클래식 듣고 그러실 것 같다"고 하자, 이영애는 "예전에 한가할 때는 그럴 때도 가끔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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