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길러준母·낳아준母 삼자대면…"모두 행복했으면" 눈물
6일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이승연이 길러준 엄마, 낳아준 친엄마와 삼자대면한다.
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이승연, 이승연의 길러준 엄마, 이승연과 3살 때 헤어졌다가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1'을 통해 재회했던 낳아준 친엄마가 모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승연 친엄마의 등장에 길러준 엄마는 먼저 손을 내밀었다. 친엄마는 또 그 손을 잡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친엄마는 "우리 만나는 거 너무 웃기는 거 아니냐"며 머쓱해했지만, 이승연은 "어이는 없지만 웃길 건 없다"며 "외국에서는 공평하고 그렇다더라, 두 어머니가 혁신인 거다"라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길러준 엄마도 "우리는 안 볼 이유가 없고 '공공의 적'이 하나 있으니까"라며 이승연의 아빠를 떠올렸다.
앞서 길러준 엄마는 남편이 5년을 뺀 평생을 백수로 살았으며, 30년간 이어진 외도와 결혼생활 내내 이어진 소통 단절에 지쳐 50여 년 만에 '졸혼'을 하고 싶다고 선언한 상황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길러준 엄마는 남편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다 "제가 졸혼하면 어떨 것 같냐"며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꺼냈다. "고생 많으셨어요"라며 길러준 엄마를 달랬던 친엄마는 갑작스러운 졸혼 이야기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3살 딸을 두고 떠나야 했던 친엄마와 졸혼을 선언한 길러준 엄마까지, 두 엄마가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눈물 흘리는 딸 이승연의 더 많은 이야기는 6일 오후 10시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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