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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11살 때 사고로 잃은 아버지…"매년 5월은 힘들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10일 방송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가수 김상혁이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 때문에 매년 5월이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상혁이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 산소를 찾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김상혁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의 묘가 있는 한 공동묘지로 이동했다. 김상혁은 오랜만에 성묘를 온 이유에 대해 "어머니께서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셔서 자주 안 가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버이날을 핑계 삼아 (어머니와) 한번 같이 와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묘에 도착하자 김상혁은 도시락 통에 담아온 직접 만든 제육볶음을 내놓았다. 김상혁은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음식을 많이 해주셨다, 제육볶음은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거니까 제 손으로 요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상혁은 "5월 5일 어린이날, 5월 7일 제 생일, 5월 8일 어버이날이니까 항상 속상했다"며 "매년 5월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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