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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령 "드라마 중도 하차…강아지 안락사 당하는 기분" 상처 고백

배우 이가령. 2021.3.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가령. 2021.3.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이가령이 긴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함은정, 이가령이 출연했다.

이가령은 배우가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며 빠르게 찾아온 주연 기회를 준비 부족으로 놓쳤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제가 모델을 하다가 전혀 준비가 없이 배우를 하게 됐는데 단역을 하다가 정말 운이 좋게 오디션 기회가 생겨 주인공이 됐다. 친구 역인 줄 알고 갔는데 주인공이 된 거다. 2014년 '압구정 백야'라는 드라마였다. 유명하신 임성한 작가님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임성한) 선생님께서 그전 '오로라 공주' 때 제가 단역으로 한두 번 나온 걸 보시고 오디션 보자고 해주셨다. 작가님께서 제 당돌함과 가능성을 보시고 캐스팅해 주셨는데 제가 워낙 준비도 안 돼 있고 뭘 몰랐다. 저도 자신감으로 할 수 있겠지, 했는데 막상 그게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주인공 역을) 못하게 됐고 친구 역으로 특별출연처럼 나왔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이가령은 "사실 그때는 괜찮았고 진짜 상처는 그다음에 받았다"며 "비슷한 시기에 다른 드라마에 주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드라마에서 중도하차 했는데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며 "당시 일일드라마였는데 방송을 40회 정도 하다가 죽는 역할로 마무리를 지었다. 되게 슬펐다. 마치 강아지가 안락사당하는 기분이었다. 더 살 수 있는데 죽어야 하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상처를 털어놨다.

이가령은 "이후 다시 기회를 찾기 쉽지 않았다"며 "그렇게 본의 아니게 공백기가 7~8년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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