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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여신' 박은영, 이이경에 플러팅 "제 이상형" [RE:TV]

MBC '놀면 뭐하니?' 17일 방송

MBC '놀면 뭐하니?'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셰프 박은영이 배우 이이경에게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이경이 '중식여신' 박은영과 홍콩에서 재회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이이경은 홍콩의 한 공중전화 부스에서 누군가를 기다렸다. 곧이어 도착한 사람은 7개월 전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던 박은영이었다. 박은영은 방송에서 이이경을 이상형으로 지목하며 "홍콩 한번 놀러 오세요"라고 말했었다. 이이경은 박은영과 악수를 하더니 부끄러워하며 눈을 못 마주치는 모습을 보였다. 박은영은 "여기서 만나니 반갑다"며 "오늘 홍콩 구경 시켜드리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홍콩의 삼수이포를 걸었다. 박은영은 "시장 구경하는 거 좋아하냐, 야시장처럼 이것저것 파는 곳"이라며 거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 과일 가게에 이이경을 데려갔다. 이이경이 "어떤 과일이 맛있냐"고 묻자 박은영은 "사과가 맛있다, 제가 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이경은 "제가 사과를 잘 쪼갠다"며 사과 봉지를 받아서 들었다.

이후 카페로 이동한 두 사람은 주스와 커피를 마셨다. 이이경은 "이렇게 다른 나라 와서 만나니까 이상하다"고 말하며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더니 "사과 쪼개는 거 보실래요?"라고 말하며 사과를 한 번에 두동강 냈다. 이이경은 "어떠냐, 제 손맛이 들어간 사과가"라고 물었고 박은영은 "진짜 맛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더니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다"고 물었다. 이이경은 "제가 며칠 전 촬영으로 '철가방 요리사'에 다녀왔다, 장사 엄청 잘 되더라"고 말하며 그곳에서 박은영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은영은 "제 생각하셨냐"고 물었다. 이이경은 "그럼요, 당연하죠, 지나가는 오토바이만 봐도 생각났다"고 대답했다. 이에 박은영은 "이이경 씨가 이상형이라는 말은 진짜 사실이었다, 이경 씨가 이상형인 사람이 주변에 많다, 제 친구들은 전부 이이경 씨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말도 안 된다"며 난처한 모습을 보였다. 박은영은 "내일 점심에 뭐 하냐?"고 물은 다음 "이경 씨 시간 괜찮으시면 식사하러 오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이경은 "이거 애프터냐, 제가 가게에 가도 괜찮냐"고 물었고 박은영은 "너무 좋다, 저희 가게 시그니처 메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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