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박은혜 "누가 이혼한다고 하면 말려…남친? 좋은 사람 있다면"
20일 '솔로라서' 방송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박은혜가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20회에서는 '캠핑고수' 박은혜가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는 현장이 공개된다.
앞서 캠핑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던 박은혜는 이날 차 트렁크에 한가득 캠핑장비를 실은 뒤 운전대를 잡는다. 잠시 후 캠핑장에 도착한 박은혜는 혼자서 척척 텐트를 치는 등 전문가급 포스를 풍긴다. 일사천리로 텐트를 완성한 그는 잠깐의 휴식 후, 미리 준비한 꼬치를 굽고 에그인헬을 만드는 등 식사 준비를 한다.
이때 박은혜의 절친 2명이 케이크를 들고 깜짝 방문해 박은혜를 놀라게 한다. 알고 보니 절친들이 박은혜의 캠핑 초대에 응하는 김에, 박은혜의 생일까지 축하해주려고 케이크와 선물을 들고 찾아온 것. 이에 감동한 박은혜는 친구들이 준 선물을 소중히 풀어보는데, '찐친'이 아니면 절대 해 줄 수 없는 특별한 물건이 담겨 있어서 모두를 빵 터지게 한다.
박은혜는 생일 이야기가 나오자 "이혼 후에 맞는 첫 생일을 친구들과 보냈다"며 "그날 지인들에게 생일 선물을 엄청나게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이후 박은혜는 절친들을 위해 무려 6가지 캠핑용 코스 요리로 화려한 손맛을 자랑하고, 절친들은 "이런 요리는 진짜 처음이다", "(은혜는 '대장금'에서) 연생이가 아니라 장금이를 해야 했다, 너무 맛있다"며 극찬한다.
특히 박은혜는 이혼과 남자친구에 대한 생각도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그는 "(이혼하고) 단점도 있다, 나는 누가 이혼한다고 하면 하지 말라고 한다, 남편이 필요할 때가 있다"며 "요새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은 있다"고 털어놨다. 또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냐"는 친구의 질문에 그는 "좋은 사람이 있다면…생각이 아예 닫혀 있지는 않지"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때는…"이라며 솔직한 마음을 내비친다.
한편 박은혜는 2008년 4월, 4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후 3년 만에 쌍둥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지난 2018년 9월 협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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