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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연애' 측, 리원·한결 SNS 공방에 "명확한 입증 없어…이번주 휴방"

웨이브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국내 최초 여성 동성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인 웨이브 '너의 연애' 제작사가 출연자들 사이 SNS 공방이 벌어지자 논란과 관련한 입장과 향후 제작 방향을 공개했다.

'너의 연애' 제작사 디스플레이컴퍼니는 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아껴주시고 시청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근 프로그램과 관련해 발생한 여러 이슈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제작사는 "현재 커뮤니티 및 일부 매체를 중심으로 '제작진이 출연자의 과거를 알고도 출연을 시켰다'는 등의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제작진은 어떠한 부적절한 이슈몰이나 특정 의도에 기반한 기획 또는 부적절한 루트를 통한 출연자 섭외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자의 과거 방송 활동 의혹이 내부적으로 제기된 적이 있었다며 "의혹의 증거로 제시된 근거 자료들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절차를 거쳤으나 당시 확인된 자료는 본 출연자와 무관한 자료임을 확인했으며, 해당 의혹에 관하여 출연자는 면담 과정에서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당시 해당 의혹을 사실로 판단하지 않았다"며 "최근 공개된 자료는 출연자가 본인임을 인정한 별도의 새로운 내용으로 당시에 확인한 자료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더불어 최근에는 해당 출연자가 부정한 의도의 해외여행을 제안했다는 의혹이 SNS를 통해 공개됐다"며 "해당 내용은 출연자 간 최초 의혹이 불거진 직후 이와 관련해 4월 초 다자간 대면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했으나, 당시 의혹 당사자는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명확히 입증된 자료가 없는 이상 출연자의 설명과 입장을 토대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해당 사안은 현재까지 정황상 추측 이외의 명확히 입증된 바 없는 내용으로, 제작진은 이로 인해 부정적 여론이 확대되길 바라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명확한 근거자료가 확인된다면 해당 의혹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제작 방향도 공개했다. 제작사는 "제작진은 촬영 기간 동안 실제로 벌어진 상황과 감정선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의 흐름을 유지하되, 후속 회차의 편집 과정에서는 시청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과 비판 여론 역시 겸허히 수용하고자 한다"며 "서사와 감정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신중하고 균형 있게 내용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프로그램의 일관성과 완성도를 함께 고려한 판단으로 이에 따라 내부적인 검토와 조율을 위해 오는 5월 2일 금요일 오픈되는 3, 4회 방송을 휴방하고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알리며 "향후에도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편집 방향을 지켜나가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사는 그간 꾸준히 성소수자 연애 서사를 진심을 담아 제작해 왔다며 "이 프로그램이 누군가의 과거를 이용하거나 특정 논란에 휘둘리는 콘텐츠가 되지 않기를 바라고, 지금도 그러한 방향을 지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아껴주시고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잃지 않고 프로그램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출연자 리원(김리원)은 과거 '벗방'(출연자가 옷을 벗고 진행하는 인터넷 성인방송)을 진행한 BJ였던 데다 이성애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리원은 지난 4월 29일 올린 인스타그램 글에서 '벗방' BJ 활동과 남성과의 연애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어 출연자 한결(정한결)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원으로부터 해외 부적절한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리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타 출연자가 올린 스토리 내용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에 나서 제작진의 입장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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