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조바른 감독, 결혼 11개월 만에 이혼 "최근 절차 마무리"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이 결혼 11개월 만에 이혼했다.
10일 김보라의 소속사 눈컴퍼니는 "김보라 배우는 신중한 고민 끝에 충분한 대화를 거쳐 상호 합의하에 원만히 이혼 절차를 진행했으며, 최근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들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라면서 다만 "이와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 자극적인 보도, 허위사실 유포 등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은 '괴기맨숀'의 감독과 주연 배우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8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하지만 결혼 11개월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한편 김보라는 2005년 KBS 2TV 드라마 '웨딩'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예쁜 남자' '후아유-학교 2015' '화려한 유혹' ''부암동 복수자들' '연애포차' '피어나' 등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스카이 캐슬'에서 김혜나 역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영화 '하트코어' '괴기맨숀' '옥수역귀신' '모럴센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조바른 감독은 단편 영화 '진동'으로 제21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갱' '불어라 검풍아-감독판' '괴기맨숀'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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