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야당' 1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2025년 5월 9~11일)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5월 둘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는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이 1위를 수성했다.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주연의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주말 3일간 24만 2450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298만 1944명을 기록했다. 동명의 비디오게임을 실사 영화화한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같은 기간 13만 2906명을 불러 모아 2위를 거머쥐었다. 누적 관객 수는 123만 6869명이다. 3위는 마블 신작 '썬더볼츠*'로 12만 4959명과 만났다. 누적 관객 수는 80만 3988명이다. 이혜영 김성철 주연의 '파과'는 10만 3221명으로 4위, 마동석 주연의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6만 7529명으로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두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각각 39만 4383명과 73만 3627명이다.

◇ 음원=우즈 '드라우닝'(지니뮤직 주간차트 2025년 5월 5~11일)

2025년 5월 둘째 주 음원 차트 1위는 이번에도 우즈의 '드라우닝'이었다. '드라우닝'은 지난 2023년 4월 발매된 우즈의 미니앨범 '우리'(OO-LI)의 수록곡이다. 발매 당시에도 '좋은 음악'으로 팬들 사이에서 인기였던 '드라우닝'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재발견'됐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조승연이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에서 '드라우닝'을 열창하는 모습이 화제가 된 것. 이후 음원 차트에서 '드라우닝'이 역주행하기 시작했고, 6개월여 만에 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그 후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며, 11일 SBS '인기가요'에선 1위를 품에 안기도 했다. 조째즈의 '모르시나요'는 직전 주에 이어 2위였다. 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 무대 이후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니의 '라이크 제니'는 3위, 지드래곤의 '투 배드'(TOO BAD)는 4위에 각각 명함을 내밀었다.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은 5위로 집계됐다.

◇ 지상파=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1위(닐슨코리아 2025년 5월 5~11일 전국 가구 기준)

5월 둘째 주 지상파 주간 시청률 1위는 18.8%의 KBS 2TV 토일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로, 변함없이 정상을 지켰다. 이상만의 결혼 이야기를 담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는 12.0%로 2위를, SBS 금토드라마 '귀궁'은 9.7%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7.9%로 4위, MBC '뉴스데스크'는 7.2%로 5위에 각각 자리했다.

◇ 종편+케이블=JTBC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1위(닐슨코리아 2025년 5월 5~11일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채널 종합 주간 시청률 차트에서는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6.8%로 1위에 등극했다. 직전 주 1위였던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6.6%로 2위를 기록했다. 예능 프로그램들인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는 5.9%로 3위, MBN '한일톱텐쇼'는 5.7%로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는 3.8%로 5위를 차지했다.

◇ OTT='귀궁' 1위(넷플릭스 2025년 5월 11일 기준)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TV부문에서는 매주 방송 중인 육성재 김지연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귀궁'이 1위에 올랐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 분)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육성재 분)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다. '귀궁'의 뒤를 이어 지난 6일 처음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 2위에 등극했다. 3위에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4위에는 지난 4월 25일 8부작이 전편 공개된 넷플릭스 '약한영웅 Class 2'가 각각 명함을 내밀었다. 5위는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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