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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내한' 톰 크루즈, 흥행 승부사의 귀환 [N초점]

톰 크루즈/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톰 크루즈/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승부사가 돌아왔다. 배우 마동석이 한국의 흥행 승부사라면, 외국에서 온 승부사는 단연 톰 크루즈다.

톰 크루즈는 지난 7일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국내에서는 오는 17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8번째 작품으로 올해 열릴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지난 1996년 1편을 개봉한 이래 약 20여년 간 꾸준히 신작을 내며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나온 7편의 영화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은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2018)으로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7억 9165만 8205만 달러(약 1조 1076억 8816만 원)를 거둔 바 있다.

'미션 임파서블'은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사랑 받아온 외화 시리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 국내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는 2011년 개봉한 4편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로 누적 관객 757만 5899명을 동원했다. 더불어 '미션 임파서블3'(2006)이 약 570만 명,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2015)이 약 612만 명,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2018)이 약 658만 명과 만나며 흥행을 이어왔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포스터

영화의 인기는 곧 주연 배우이자 영화의 프로듀서이기도 한 톰 크루즈의 인기와도 같다. '미션 임파서블'의 묘미는 아슬아슬 박진감 넘치는 스턴트 액션과 지루할 틈 없는 스토리텔링에서 나오는데, 톰 크루즈는 몸을 던진 액션 연기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영화의 서스펜스를 책임져 왔다. 상하이 고층 빌딩 사이를 뛰어다니고(3편), 한 줄의 와이어에 의지한 채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할리파의 유리 외벽을 등반하고(4편)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악 수직 절벽(트롤의 벽)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뛰어내려 스카이다이빙하는(7편) 등 보통의 배우라면 생각하지 못할 액션을 척척 해냈고, 관객의 열광을 끌어냈다.

톰 크루즈의 흥행작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그치지 않는다. 지금까지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중 국내에서 가장 높은 관객 수를 기록한 작품은 지난 2022년 개봉한 '탑건: 매버릭'이다. 1987년 나온 '탑건'의 25년 만에 나온 속편인 '탑건: 매버릭'은 무려 누적 823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코로나19의 여파가 아직 존재할 때 개봉해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의 관객을 동원한 점에서 톰 크루즈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톰 크루즈를 '승부사'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그가 영화 자체뿐 아니라 외적인 부분에도 무척 열심을 낸다는 점에서 나온다. 그는 이번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으로 올해 무려 12번째 내한을 이뤄냈다. 이제는 할리우드 배우의 내한이 그리 이례적인 일은 아니지만, 톰 크루즈처럼 30년간 꾸준히 한국을 찾은 스타는 흔치 않았기에 그를 향한 한국 관객들의 친밀함은 남다르다.

톰 크루즈는 최근 내한 기자 간담회에서 "나는 어릴 때 성공했는데 누군가 '이제 다 한 게 아니냐, 여기서부터 또 어디로 갈 거냐?'고 했다, 그때 나는 '이제 막 워밍업 한 건데요?' 했었다, 나는 워밍업 단계다, 개인적인 삶과 커리어에서 배운 것을 그다음 번에 적용하며 계속 다음 단계로 간다"면서 그가 가진 승부사 기질의 원천을 설명한 바 있다. 돌아온 승부사 톰 크루즈가 힘 잃은 우리나라 극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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