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가 오는 30일로 개봉일을 앞당긴다.

배급사 NEW는 9일 이 같이 밝히며 "개봉이 확정된 5월 30일(금)은 본격적인 6월 황금연휴 직전으로, 여름 극장가 포문을 열며 유쾌한 웃음과 시원하고 짜릿한 액션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앞서 이 영화는 오는 6월 3일 개봉이 예정돼 있었으나 날짜를 나흘 앞당겨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과속스캔들' '써니' 등 매 작품 유쾌한 톤앤무드와 감각적인 연출 스타일을 보여준 강형철 감독의 신작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을 통해 초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일찌감치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 등이 의기투합했다. 또한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도 이 영화에 출연한다.

한편 앞서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주연 영화 '소주전쟁'도 개봉일을 6월 3일에서 오는 30일로 바꾼 바 있다. 이로써 두 영화는 30일에 함께 개봉해 흥행 경쟁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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