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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트리비아 2탄…기회는 단 한 번 지하철 신과 '소훼난파'

'야당' 스틸 컷
'야당' 스틸 컷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측이 트리비아 2탄을 공개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 단 한 번만 촬영할 수 있어 200명의 인원이 긴장했던 남동역 지하철 신

첫 번째 트리비아는 남동역 지하철 액션 장면의 비하인드이다. 남동역 지하철 신은 마약 밀수 업자 염태수를 잡기 위해 이강수, 구관희, 오상재가 남동역으로 모여 처음 대면하는 중요한 장면이다. 며칠 밤을 새우며 잠복한 오상재가 지하철 플랫폼에서 염태수를 잡으려 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때맞춰 도착한 지하철에서 구관희가 내리며 염태수를 체포한다. 당시 해당 장면은 촬영 여건상 오직 2시간 안에 마쳐야 했기에 NG 없이 한 번에 촬영해야 했다. 시간상 다시 이전 지하철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는 게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에 황병국 감독을 비롯해 배우와 스태프까지 현장에 있는 약 2백 명의 인원이 모두 긴장했다. 특히 지하철에 탄 구관희 역의 유해진 배우가 승강장 번호인 4-2에서 타이밍을 정확하게 맞춰 내리는 게 매우 중요했다. 다행히 해당 장면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완벽한 호흡 덕에 성공적으로 촬영했고 황병국 감독은 그때를 회상하며 "그 장면은 지금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라고 밝혔다.

'야당' 스틸 컷
'야당' 스틸 컷

◇ 구관희 검사 사무실에 걸려 있는 소훼난파의 의미

황병국 감독은 '야당'에 범죄 액션의 장르적 재미뿐 아니라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부패한 검찰 등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는 "대한민국 검사는 대통령을 만들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어"와 같은 대사 외에도 디테일한 소품들에서도 드러났는데, 특히 구관희의 검사실 벽에 걸린 액자 속 소훼난파란 사자성어가 적힌 액자가 그 대표적인 예다. 소훼난파(巢毁卵破)는 '새집(법질서)이 부서지면 알(국민)도 깨진다'는 뜻으로 실제 검사들이 즐겨 쓰는 용어로도 알려져 있다. 법이 망가지면 국민이 다친다는 의미로 황병국 감독은 "모두가 함께 생각해 봤으면 하는 문구를 영화 속에 등장시켰다"라고 밝혔다.

'야당'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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