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아이린·슬기, '틸트'에 담은 몽환적 무드…폭발적 보컬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레드벨벳의 아이린&슬기(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두 번째 미니앨범 '틸트'(TILT)로 몽환적 무드를 들려준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 '트램폴린'(Trampoline)은 유려하고도 서늘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R&B 팝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어둑한 밤 상대가 나를 이끌어내는 유일한 빛이 되어 끝없이 밝게 비춰주길 갈망하는 마음을 담았으며, 후반부에 폭발하는 보컬이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또 다른 수록곡 '헤븐'(Heaven)은 간결한 드럼 사운드에 신스, 키보드, 디스토션 기타가 몽환적인 그루브를 만들어내는 R&B 팝 댄스 곡이다. 쉽게 닿지 못하는 천국이 길 잃은 착한 이들에게는 열려있듯이, 나의 세상에 들어오려면 내 사랑을 받을 자격을 증명해 보라는 대범한 제안과 함께 여유로운 보컬이 어우러져 긴 여운을 남긴다.
15일 0시 레드벨벳 공식 계정에는 개인 티저 이미지가 오픈되었으며, 아이린&슬기의 탁월한 콘셉트 소화력과 포토제닉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린&슬기 두 번째 미니앨범 '틸트'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틸트'를 포함한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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