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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고'가 만든 '의외의 조합'…조혜련X페퍼톤스 기대되는 이유

[N이슈]

메카니즘/안테나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유튜브 예능 콘텐츠 '핑계고'를 통해 결성을 예고했던 팀 '메카니즘'이 음원 출시를 공식화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미디언 조혜련과 밴드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는 프로젝트 그룹 메카니즘을 결성하고, 오는 21일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고장난 타임머신'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공개된 '고장난 타임머신' 오피셜 포토에서는 조혜련, 신재평, 이장원이 정장을 맞춰 입고 직장인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고장난 타임머신'과 '나 요즘 파이 됐대'(π) 등 두 곡이 수록됐다. 제목만으로 이미 흥미를 자아내는 두 곡은 조혜련과 남편 고요셉 씨가 공동으로 작사해 특유의 독특한 감성을 기대케 한다. 또한 '고장난 타임머신'은 신재평, '나 요즘 파이 됐대'는 이장원이 각각 작곡했다. 경쾌하고 명랑한 곡을 내는 페퍼톤스의 흥겹고 유쾌한 음악을 추구하는 조혜련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벌써 기대가 쏠린다.

메카니즘은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을 통해 결성됐다. 시상식 당시 우연히 한 테이블에 앉았던 조혜련과 페퍼톤스는 이후 올해 2월 '핑계고'에 함께 출연하게 됐고, 열정적인 조혜련과 '뚝딱'거리는 페퍼톤스 멤버들이 의외의 '케미'를 뽐내며 큰 웃음을 줬다. 당시 유재석은 이들의 조합에 큰 관심을 보였고, 즉석에서 팀 메카니즘이 탄생했다. 시청자들 역시 이 조합에 큰 관심을 표했다.

장난처럼 시작됐으나 조혜련과 페퍼톤스는 정말 작업에 들어갔고, 3개월여 만에 프로젝트가 윤곽을 드러냈다. 특히 타이틀곡 하나에서 끝이 아니라 수록곡까지 제작됐다는 점에서 '메카니즘 프로젝트'에 대한 세 사람의 진심과 열정이 느껴진다.

유쾌한 에너지로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조혜련과 찬란한 청춘을 노래해 온 페퍼톤스, 이들이 완성할 색다른 음악적 시너지는 어떨까. 예측할 수 없어 더 흥미진진한 메카니즘의 음악 세계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메카니즘의 새 디지털 싱글 '고장난 타임머신'은 오는 21일 낮 12시 각 음원사이트에 발매된다.

breeze52@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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