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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11시11분, 하나면 하나지"…임영웅 이어 '지디 매직' 통할까

지난해 '임영웅 효과' 본 하나금융…새 모델에 '지드래곤'
2018년 'GD 카드' 완판 기록…하나금융 "창의적 콘텐츠 선보이겠다"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주거래은행 바꾸려고요" "GD카드 출시되나요?"

하나금융그룹이 지드래곤(GD)을 새 광고모델로 발탁하면서 팬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은행으로 자신의 월급 통장을 바꾸겠다는 반응과 함께 지난 2018년에 출시됐던 'GD 카드' 재출시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11일 11시 11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검지'를 든 사진을 게시했다. 지드래곤의 검지엔 하나금융 로고가 담긴 네일아트가 그려져 있었다.

또 지드래곤은 자신의 또 다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하나면 하나지' 문구가 적힌 한 '짤'을 게시하기도 했다. 참신한 방법으로 자신의 하나금융 모델 발탁 소식을 전한 것이다.

이어 하나금융도 지난 1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드래곤을 광고모델로 선정한 사실을 발표했다. 그동안 금융권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모델 공개 방식이다.

2018년에도 'GD카드' 완판 기록

지드래곤의 하나금융 광고모델 선정 사실이 알려지자, 팬카페에서는 하나금융의 상품에 관해 관심이 빗발치는 상태다.

한 팬은 "하나은행이라 1월 11일 11시 11분에 게시물을 업로드했다"며 "권징요(팬덤 애칭) 다운 발상"이라고 글을 남겼다.

또 지드래곤과 관련 상품이 출시되면 "월급 계좌와 통장, 카드까지 하나은행으로 갈아타겠다"는 댓글도 많았다.

'GD 카드' 출시를 기다리는 팬들도 많았다. 지난 2018년 IBK기업은행은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한 체크카드인 'GD 카드'를 10만장 한도로 발급한 바 있다.

해당 카드는 지디라는 화제성과 함께 완판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팬덤 사이에서 '소장용 굿즈'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 이어 '지드래곤 매직' 나올까

사실 금융권의 '스타 마케팅'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그러나 최근엔 광고모델이 새로운 소비문화까지 만들어내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금융사의 '스타 모시기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2월 가수 임영웅을 새 광고모델로 선정한 후 이른바 '0616 열풍을 경험했다. 임영웅의 생일인 6월 16일에 맞춰 팬들의 월 6160원, 6만1600원 적금 가입이 이어진 것이다.

농협금융도 지난해 7월 배우 변우석을 광고모델로 선정한 후 'NH트래블리 체크카드'가 완판되는 일을 경험했다. 농협금융은 해당 카드 발급시 '변우석 포토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드래곤과의 협업 상품 출시 계획에 대해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새롭고 창의적인 브랜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ukgeu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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