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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트코인 전략자산 채택 법안 발의…"조정장 해소 전망"[코인브리핑]

비트코인, 9만5000달러 회복…싱가포르, '폴리마켓' 불법 사이트 지정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 망고마켓, 영업 종료…케냐, 가상자산 규제 도입

ⓒ 뉴스1

비트코인 9만5000달러 회복…"트럼프 취임 이후 상승 기대"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최근 9만4000달러를 웃돌던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5000달러를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미국 일부 주정부가 가상자산을 전략 자산으로 채택하는 법안을 발의하자 취임식 이후 비트코인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

13일 오전 9시 3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66% 상승한 1억4335만3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7% 오른 9만57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한 뒤 조정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지난 10일 9만1000달러 선까지 후퇴한 비트코인은 다음 날 하락분을 회복하며 9만5750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9만4000달러 선에서 횡보하다가 이날 오전 9만5000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2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1억4940만달러(2202억3493만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8일(현지시간)에는 5억6880만달러(8384억8480만원)의 대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이 치러진 지난 9일(현지시간)은 미국 증시가 열리지 않았다.

미국이 가상자산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는 법안을 발의하자 비트코인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뉴햄프셔주는 주 정부가 최대 3억6000만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을 매입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미국 노스다코타주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달러 가치 하락에 대비해 가상자산과 귀금속을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는 법안을 냈다.

이에 대해 잭 팬들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총괄은 "비트코인 가격이 압박받고 있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이 다가오며 조정장은 빠른 시일 내에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선거 당시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채택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예정됐다.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약 16만~17만개의 비트코인이 채굴될 전망이지만 기업들은 지난해 비트코인 27만개와 이더리움(ETH) 40만~50만개를 매입했다"며 "비트코인은 아직 수요 대비 공급이 적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각국 정부가 재무제표에 비트코인을 추가하기 시작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폴리마켓' 불법 도박 플랫폼 지정

싱가포르가 블록체인 기반 투표 플랫폼 '폴리마켓'을 불법 도박 사이트로 규정하고 접속을 차단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 규제 당국은 무허가 도박 플랫폼 단속의 일환으로 폴리마켓에 대한 접근을 차단했다. 알렉스 주오 코보글로벌 부사장은 "싱가포르에서 폴리마켓은 공식적으로 도박 사이트"라며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도박 사이트에 접속하면 벌금과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서 폴리마켓에 접속하면 "무허가 도박 서비스 제공자가 운영하는 불법 사이트에 접속했다"는 싱가포르 도박 규제 당국(GRA)의 경고 문구와 함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폴리마켓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당선 예측 등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에 가상자산으로 베팅하는 플랫폼이다.

탈중앙화 거래소 망고마켓, 서비스 종료…SEC와 합의

솔라나(SOL)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 망코마켓이 서비스를 종료한다.

망고마켓은 지난 11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13일부터 이용자들은 모든 포지션을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망고마켓의 결정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SEC는 망고마켓이 지난 2021년부터 7000만달러 규모 이상의 자체 토큰(MNGO)을 판매했으며 이는 증권법 위반이라고 주장해 왔다. 망고마켓 측은 SEC와 법적 분쟁을 이어가는 대신 70만달러의 과징금을 지불하고 자체 토큰을 파기하기로 결정했다.

망고마켓은 자체 토큰을 활용한 거래·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8월 출범했다.

케냐, 가상자산 규제 도입 추진

케냐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와 가상자산사업자(VASP) 관리를 위한 규제를 도입한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케냐는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도입하기 위한 법안 초안을 마련한다. 존 음바디 케냐 재무장관은 "가상자산에 대한 법적·규제 기반을 만들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초안은 자금세탁, 테러 자금 조달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규정을 담았다. 또 가상자산사업자 관리 규정을 마련해 경쟁력 있고 안정적인 가상자산 시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초안은 오는 24일까지 대중들의 피드백을 받는다. 초안이 승인되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와 같이 이미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시행 중인 아프리카 국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가상자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가 지난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케냐는 세계에서 가상자산을 가장 많이 채택한 국가 21위를 기록했다. 케냐 가상자산 거래량의 절반 이상은 스테이블코인이 차지하고 있다.

chsn12@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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