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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실적인데도"…은행들, 신입행원 채용 줄였다

신한·하나·우리 채용 감소…목표 채용 인원보다도 적어

31일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기기 모습. 2025.1.3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지난해 주요 은행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신입 행원 채용 수는 전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은행별 채용 인원' 자료에 따르면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지난 2023년 대비 지난해 채용이 감소한 곳은 신한·하나·우리은행 등이 다.

은행별로 지난 2023년 대비 지난해 실제 채용 수는 △신한은행 137명→102명 △하나은행 441명→384명 △우리은행 500명→382명 등이다.

특히 신한·하나·우리은행은 지난해 당초 목표로 한 채용 인원인 150명, 390명, 400명 대비로도 덜 채용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3년 254명 대비 지난해 260명으로 6명 더 채용했으나, 당초 채용 목표 인원은 266명 대비로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 지난 2023년 480명 채용에 이어 지난해 무려 1260명을 채용했는데, 올해 상반기 채용할 인원을 지난해 당겨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2023년 85명에서 지난해 224명으로 채용 규모를 늘렸으나, 같은 기간 기업은행은 347명에서 312명으로 규모가 줄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케이·토스뱅크는 신입 행원 채용이 사실상 전무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0~2024년 사이 수시 채용을 통해 채용한 인턴사원은 73명, 케이뱅크는 2022년 26명, 2023년 18명, 지난해 8명을 채용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5명, 2022년 4명, 2023년 1명, 2024년 1명에 그쳤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신입 행원 대신 경력직을 우선 채용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 2020~2024년 사이 경력 채용 규모가 1592명에 달했고, 케이뱅크 522명, 토스뱅크는 823명에 달했다.

한편 5대 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3조 7800억 원으로, 전년 12조 9600억 원 대비 8200억 원 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인터넷전문은행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롭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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