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금융노조-민주당 정책협약…"금융 낙하산 금지·주 4.5일제 추진"

정부 조직시 금융정책·감독 상호견제 방안 강구

8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회의실에서 금융노조와 더불어민주당 간의 정책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더불어민주당과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규제 완화에 대한 견제와 금융 공공성 강화, 노동시간 단축 등 다각도의 금융개혁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노조는 8일 서울 중구 금융노조사무실에서 민주당과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한 정책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김형선 금융노조위원장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금융노조와 민주당은 △금융노동자 권익과 소비자 보호 도모 △금융산업 구조 선진화를 위한 경쟁력 강화 △노동존중사회 구현 △금융공공기관의 공공성 제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협약서 내용을 보면 무분별한 규제 완화 방지, 금산분리 원칙에 따른 금융 안정성 강화, 소비자 보호 제도 강화, 금융권 낙하산 인사 근절, 금융지주사의 자회사 부당 개입 금지, 금융권 점포 폐쇄 절차 강화 등 금융의 공공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대선 이후 정부 조직 개편 과정에서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의 상호 견제 방안을 강구하고, 금융 관련 분쟁 조정 업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관련 기관의 통합 등을 검토한다는 문구가 삽입됐다.

이어 소비 진작을 위한 카드 산업 규제 완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은행 기능 및 경쟁력 확대, 금융중심지 육성 정책 적극 추진 등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용도 함께 담겼다.

또 협약서에는 사회적 논의를 통한 주 4.5일제 도입 등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제도 마련,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도 개선 등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협약서에는 농협중앙회의 지배구조 개선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기업은행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 검토, 신용보증기금의 자율성 및 전문성 제고 방안 추진 등 금융노조 각 지부 등의 요구 사항도 반영됐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찬대 선대위원장은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보임 받고 나서 오늘 우리 전국 금융산업 노조와 함께 정책 협약을 한 것이 저한테는 아마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라며 "현안들에 대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협약식에 이어 금융노조의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 김형선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대선 승리를 일궈내는 주역이 금융노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otgus@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