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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90원대 숨고르기…"2분기 1300원대 중반 하락 전망"(종합)

"강달러·저가매수세 유입에도 '위험선호 심리'에 제한적 상승"
미국 성장 둔화로 2~3분기까지 '달러 약세' 전망도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아시아 통화 강세 영향으로 반년 만에 1300원대로 내려갔던 달러·원 환율이 8일에는 1390원대에서 숨 고르기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로 인한 달러 강세로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으나, 미중 협상 기대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현상으로 제한적인 상승을 보였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원 내린 1396.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398.5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10시경 1399.3원까지 오르며 1400원 선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정오 무렵 1392.9원까지 떨어졌고, 이후 1393~1396원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이날 전문가들은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커졌고, 이에 따라 아시아 통화 전반의 약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환전 수요 등 실수요 매수세가 더해지며 환율 상승 압력을 자극해 1400원 돌파 가능성도 제기했다.

다만 미·중 협상 기대감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도 "강달러, 실수요 저가매수세 유입에도 위험선호 심리 분위기에 1390원대 후반 중심 제한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실업률 상승과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높아졌다"고 경고한 만큼, 2~3분기 미국의 실물지표 부진에 따라 달러 약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2~3분기 중 미 달러화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와 미국 성장 둔화 등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다"며 "4분기에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1300원 중반까지 하락할 여지가 있다면서도, 연말에는 달러 반등과 함께 환율이 다시 1400원 초반대로 상승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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