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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강달러'…환율 1415.0원 출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 현황이 표시돼 있다. 2025.5.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 현황이 표시돼 있다. 2025.5.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부과한 고율 관세를 일시적으로 대폭 낮추기로 합의하며 무역 분쟁 우려가 완화하자, 달러 표시 위험자산 선호도가 올라가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6원 오른 1415.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인 오전 9시 15분 기준으로는 1412원대에 거래 중이다.

미국과 중국은 전날 상대국 제품에 부과했던 고율 관세를 대폭 인하한다고 나란히 발표했다.

미국 측 수석 대표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 관련 브리핑에서 향후 90일 동안 대중 추가 관세를 기존 145%에서 3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중국도 같은 기간 미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125%에서 10%로 낮춘다고 확인했다. 양국 모두 관세를 115%포인트(p)씩 유예한 셈이다.

무역 협상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전날 환율은 주간 종가 이후 20원 가까이 일시적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환율은 달러 표시 위험자산 선호도가 올라가며 달러 가치 상승 압력에 강달러가 예상된다.

다만 이미 부과된 관세 수준으로 인한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 향후 90일간 추가 협상 경계감은 달러 강세를 제한하는 요소다. 아울러 무역 분쟁 완화에 따른 위험선호 강화와 위안화 강세도 환율 상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달러에 대한 수요 증대에 따라 원화 약세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강달러와 약위안화 조합에 직면할 경우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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