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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 "美관세에도 코스피 회복세 빨라…밸류업 효과"

김소영, '자본시장 활성화와 금융안정 세미나' 기조연설
"밸류업, 장기간 추진해야 성과…앞으로도 계속될 것"

1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와 금융안정' 세미나 2025.5.13/뉴스1 ⓒ News1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강수련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한국은 주요국 대비 주가 하락 폭이 작았고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며 "이는 자본시장 선진화, 이른바 '밸류업' 정책의 효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와 금융안정' 세미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일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 이후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 1월 2일 주가지수를 100으로 가정했을 때, 5월 12일 기준 코스피는 109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P500, 유로스톡스50, 니케이225, 상하이종합지수 등 주요 해외 지수보다 더 빠른 회복세다.

김 부위원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은 지난해 발표했지만,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정책은 이미 3년 전부터 추진해 왔다"며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주주가치 경영 확립 △공정한 시장 질서 정착 △자본시장 혁신 역량 강화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다만 그는 "아직 체감 가능한 가시적 성과가 많지는 않다"며 "밸류업은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정책이 아니라, 장기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성과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일각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속성에 의문을 제기하지만,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많은 기반이 축적됐고, 이미 선진화된 부분도 적지 않다"며 "여러 상황이 벌어질 수 있겠지만, 자본시장 선진화는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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