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보험사 품은 우리금융, 디지털타워 매각 검토…자본확충 속도

경기 안성 우리은행 연수원, 전국 각지 공실 지점 매각도 추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 전경. 맞은편 건물이 우리금융 디지털타워다. ⓒ News1

(서울=뉴스1) 김재현 김근욱 기자 = 우리금융그룹(316140)이 주요 부동산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 우리금융 본점 인근 디지털타워도 매물로 검토하고 있다. 동양·ABL생명 인수에 따른 자본확충 차원으로 풀이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서울 중구 우리금융 디지털타워, 경기 안성 우리은행 연수원, 현재 공실인 은행 지점 10여 곳 등의 매각을 검토 중이다.

서울 명동 중심지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맞은 편인 우리금융 디지털타워는 지난 2019년 우리은행이 매입했다. 2246.9㎡(약 680평) 대지에 연면적 3만3022.89㎡(약 9989평) 규모로, 지하 2층~지상 22층으로 이뤄졌다. 당시 매입가는 2092억 원이다.

우리금융은 디지털타워를 '세일즈 앤드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해 매각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건물 매각 땐 4500억 원 이상의 자산 확보가 예상된다.

안성 우리은행 연수원 매각도 추진 중이다. 연수원 토지·건물 가격은 약 250억 원으로 예상된다. 통폐합 등으로 공실이 된 전국 각지 은행 지점 15곳은 공매로 내놨다. 해당 지점들의 총 최저 공매가는 약 2237억 원이다.

주요 부동산 매각 추진은 재무 건전성을 가늠 핵심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 관리 차원이다. 이는 금융당국으로부터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고 내놓은 이행 계획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우리금융은 당시 그룹의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보유자산 매각 등 적극적인 조처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주요 부동산 매각으로 자금이 확보되면 CET1 개선이 기대된다. 1분기 기준 우리금융의 CET1은 12.42%다. 목표는 2027년 말까지 13% 이상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자본비율 관리 차원에서 검토하는 안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kjh7@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